광주 동구청. 광주시민환경연구소 공동 진행
산수2동 주민 대상 100가구 30일까지 모집

광주 동구에서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 생활실험’이 추진된다.

광주광역시 동구와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는 8월부터 11월 까지 운영하는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생활 실험단’에 참여할 산수2동 100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이 지난 4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지구 파괴를 경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시민실천운동을 선언하고 있다. ⓒ예제하
환경단체들이 지난 4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지구 파괴를 경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시민실천운동을 선언하고 있다. ⓒ예제하

쓰레기줄이기 생활실험을 운영하는 광주시민환경연구소 설명에 따르면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은 참여자 스스로 3개월 동안의 생활쓰레기 발생현황을 측정, 기록하는 리빙랩(생활실험)으로,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구분해 측정 및 기록하고 가정과 생활에서 실험자인 시민 스스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 보다 더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안을 공유해가는 과정이다.

‘쓰레기는 줄이고, 자원순환은 늘리고’ 갈수록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법을 찾아가는 실천 활동 일환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및 포장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였고 이에 따른 폐기물 처리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자원 절약, 온실가스 감축, 환경 갈등 해결책으로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는 꼭 이루어야 할 과제이다.

광주광역시 동구와 광주시민환경연구소는 민관협력,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여 쓰레기 감량 성과를 도출하고, 향후 실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생활실험이 운영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행정 주도에서 주민 참여형 청소행정 혁신과 민관 협치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 성과가 활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광주시민환경연구소 이채연 소장은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제고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분리배출 요령이 시민들의 실천과정에서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생활실험에 동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생활실험단 참여는 동구 산수2동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쓰레기발생량을 측정할 저울, 분리배출함, 도서 등 관련 도구와 자료, 소정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접수 마감은 7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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