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ACC 예술극장
무용·국악 등 다양한 장르 … 예술성·대중성 겸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ACC 브런치콘서트’하반기 공연 작품과 출연진 등이 확정,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은“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일‘ACC 브런치콘서트’공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용에서부터 뮤지컬과 클래식, 국악에 이르기까지 5차례 무대 모두 다채롭게 구성된 명품 공연들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작품과 화려한 출연진 등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28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바디콘서트’로 올 하반기 브런치콘서트 첫 무대를 장식한다. 방송과 광고,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으로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선 순수예술단체다.

이들이 보여줄‘바디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현대무용 입문서’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우리의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소리의 결을 춤의 언어로 형상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무용수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호소력은 관객으로 하여금 흥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들고 춤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오는 8월 25일엔 유쾌한 입담과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홍지민이 뮤지컬 콘서트 팀 더뮤즈와 펼치는 뮤지컬 이야기 공연이 찾아온다.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무대에선 유명 뮤지컬 노래를 들려주며 더위에 지친 관객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

9월 29일에는 에너지 넘치는 피아노의 웅장함과 화려한 피아노 음색을 즐길 수 있다. 피아노 2인조 그룹 신박이 함께 한다.‘피아노 리사이틀 in ACC’에서 피아노 연탄곡(포핸즈) 연주를 선보인다.

10월 27일엔 모던테이블의‘다크니스 품바’가 가을의 정취를 전한다. 각설이 타령에서 유래된‘품바’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현대 악기에 판소리가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과 남성 무용수들의 강렬한 움직임이 무대를 채운다.

11월 24일 강은일 해금플러스의‘오래된 미래’를 마지막으로 올 한해 ACC 브런치콘서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강은일은 전통음악을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접목을 시도한다.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다.

올해 ACC 브런치콘서트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일부 서비스를 변경했다.

공연 종료 후 다과를 제공하지 않는다. 연간 묶음 관람권도 판매하지 않는다.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지난해 관람료에 견줘 가격을 낮췄다. 각 공연 관람권은 해당 공연일 기준 전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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