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순천역, 서울 순천홍보관, 지역 중‧고교 순회 전시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3주간 진행했던 ‘순천 옛 사진 순회 전시’를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연장운영한다.

‘우리 삶의 배경은 순천입니다!’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전시는 지난 23일부터 시정자료관을 시작으로 순천만습지센터, 순천시청 로비에서 일주일씩 전시됐다.

ⓒ전남 순천시청 제공
ⓒ전남 순천시청 제공

1960~70년대 순천의 옛 건물과 거리, 행정, 동천, 새마을 운동 등 10개 분야로 구성된 전시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약 2천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했으며, 일부 어르신들은 수십 분 간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지난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연장된 순회전시는 19일 순천역을 시작으로, 8월부터 서울 명동에 위치한 유네스코회관 내 순천홍보관에서 두 달간 전시될 예정이며, 이후 관내 희망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서울 명동에서 순천의 옛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출향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순천 홍보효과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고등학교 전시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순천의 근현대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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