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전·현직 노동계 지도자 등 범 노동계 인사 10,00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선언식과 함께 정 전 총리가 ‘신고용노동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전·현직 노동계 지도자 등 범 노동계 인사들의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 선언식에 이어 정세균 전 총리가 ‘신고용노동정책’ 구상을 공개,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4대 목표와 10대 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동계의 지지 모임은 “정세균 후보가 노동자·청년·시민과 중소상공인·기업인을 아우르며 사회통합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함께 더는 덧붙일 게 없는 민·관·정의 다양한 경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추었다”며 이러한 자질이 “국가발전의 자양분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당내경선 후보시절에도 노동계가 통 큰 지지로 힘을 보태줘 대통령에 당선 됐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4기 민주정부 창출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꾸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쓰고자 한다”며 노동계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정 전 총리는 ‘신고용노동정책 구상’을 공개하고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4대 목표로 ▲일자리 중심 ▲공정한 전환 ▲존중과 협력 ▲민주적 포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신고용노동정책의 4대 목표 중 먼저 ▲일자리 중심에서는 전통적 산업의 고도화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디지털·그린 중심의 적극적인 신산업 육성 지원으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노동계 인사들의 지지 선언식과 정세균 전 총리의 ‘신고용노동정책’ 구상 발표에는 참석인원이 제한되어 ‘줌’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정세균 전 총리의 ‘미래경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구갑)과 심일선(노동연대 상임대표), 오영봉(한국노총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신표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