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15~25일 국립수목원 식물 세밀화 순회 특별전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15일부터 25일까지 ‘우리 숲 나무들 세밀화로 들여다 보다’라는 주제로 ‘국립수목원 식물 세밀화 순회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청소년이 식물체의 다양성과 미세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주변 식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세밀화 때죽나무-구순원 작가.
세밀화 때죽나무-구순원 작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의 미세한 조직과 구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여러 작가의 25개 작품이 농업박물관 농경문화관 로비에 전시된다.

국내 숲에서 서식하는 단풍나무를 비롯해 꽝꽝나무, 오리나무, 아왜나무, 화살나무, 산딸나무, 층층나무, 느릅나무, 때죽나무, 음나무 등을 묘사한 작품을 선보인다.

세밀화는 가는 붓을 사용해 매우 정교하게 그린 그림이다. 식물체가 가진 외부 모습과 형태학적 특징을 작가가 가진 섬세하고 감정적인 느낌과 함께 정확하게 표현한 과학과 미술이 어우러진 예술 작품이다.

이밖에 농업박물관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국내 시드볼트와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백두대간 자생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란 주제로 ‘시드볼트 Art-SEM 사진 특별전’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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