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향자입니다.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문제와 관련하여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분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피해자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24일 오늘 저는, 직접 광주서부경찰서에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근무했던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공식 의뢰했습니다.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것이며, 무관용의 원칙 아래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께서 어떤 위해와 어려움도 겪지 않도록 저 자신부터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

사건 인지부터 현 시간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와 그 가족께 상처가 됐던 모든 행위에 대해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번 일의 모든 책임은 제게 있습니다. 피해자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완벽한 일상 복귀를 위해 제가 해야 하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다시금 피해자와 그 가족 여러분께 큰 고통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죄송합니다.

평생 사죄하며 책임지겠습니다.

2021년 6월 24일

양향자 의원(민주당. 광주서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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