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도시사업소, 사직공원·시민의 숲 등 유아숲체험원 운영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는 도심에서 아이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사직공원과 시민의 숲(어린이 교통공원 주변) 2곳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자연과 교감하며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자연 체험 위주의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공간이다.

체험원은 우천 시 대피 공간, 유아들이 한 장소에 모일 수 있는 공간, 흙놀이, 밧줄·나무를 활용한 놀이 등 다양한 체험, 숲에 있는 동·식물을 관찰하는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숲에서의 활동은 유아들에게 면역력 증진과 운동감각을 높여주고 비만을 예방해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며,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참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4월 개장 후 현재까지 122개팀 2102명이 유아숲 체험을 했고, 이달에도 58팀이 예약 접수한 상태다.

유아숲체험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메아리숲생태연구소(062-375-1729)로 문의하면 된다.

유아숲체험원은 푸른도시사업소가 운영 중인 2곳을 포함해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곳까지 총 14곳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 완공될 예정인 광주시립수목원 인접 산림청 부지에 유아숲체험원 1곳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주형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유아숲체험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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