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전두환·노태우 군부 통치 해부...한국 민주화 진로 토론 심포지엄
5‧18민주화운동 당시 여성들의 역할과 그 이후의 현실
광주를 넘어 시민주권 실현을 향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현실과 진로

5‧18민중항쟁 41주년을 맞아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부의 군사독재 통치 해부와 향후 한국 민주화의 진로를 토론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4일 5‧18기념문화센터(광주 서구 내방로152) 2층 대동홀에서 열린다.

‘유신군부독재청산’이라는 주제로 유신청산민주연대와 5‧18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기조발표와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김재홍 유신청산민주연대 상임대표(서울미디어대학원대 석좌교수, 전 국회의원)는 기조발표에서 ▲<박정희-전두환의 유신군부독재(1971~1987)해부- 그 잔재 청산을 위한 경험적 고찰>을 주제로 “박정희 사후 전두환 정권은 반민주적인 유신헌법을 수단으로 통치해 ‘박정희 없는 박정희체제’를 온존시켰다”면서 “유신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국가비상대권과 긴급조치권 등이 장기 군사독재를 뒷받침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이어 ▲<5·18 광주의 시민저항과 여성들, 그리고 그 이후의 현실>(김경례 사회학박사), ▲<광주를 넘어 시민주권 실현을 향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현실과 진로>(윤상철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주제발표 후 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홍윤기(동국대 철학과 교수), ▲조종주(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진실규명위 사무처장), ▲신일섭(전 호남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유신독재청산 심포지엄은 서울(3월), 광주(6월), 부산(10월,장소미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5·18기념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518org)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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