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대상, 미디어아트+퍼포먼스 결합 대면·비대면 교육 진행돼
6월 12일~8월 1일 매주 토 10시, 공간체험·디자인 등 총8차시 프로그램 구성
학교 동아리 및 국내·외 청소년 등 30명 신청 가능...6월 4일까지 이메일 접수

“언택트가 일상이 된 청소년들, 나만의 공간 ‘집’을 미디어아트 ‘빛의 숲’으로 함께 꾸미며 소통해요~”

광주문화재단이 미디어아트 융복합교육 프로젝트 ‘웰컴투마이아트하우스’에 참가할 청소년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 ‘웰컴투 마이 아트 하우스’는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일상이 된 청소년들의 삶의 터전인 집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이를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를 통해 구현하게 하는 배움과 체험 내용을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문화예술교육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 진행되는 ‘웰컴 투 마이 아트하우스’는 온전히 청소년들의 꿈을 지켜주는 공간 ‘집’에서 시작해 참가자들과 함께 꾸미는 ‘공동의 집’까지 연결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문예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으로 지난 2020년도 ‘광주청소년지구수호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선정된 미디어아트 융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 각자가 자신의 집에 예술의 집을 만드는 데 이어 전체 학생과 참여예술가들이 함께 공동의 집을 조성하고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플랫폼인 ‘빛의 숲’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웰컴 투 마이 아트하우스’는 모두 8차시로 구성된다. ▲1차시 ‘융복합 예술만나기-미디어아트 현장체험’으로 QR코드로 만나는 융복합예술에 대해 알아본다. ▲2차시 ‘아트하우스 상상하고, 만들고 꾸미기’는 공간에 대한 상상과 직접 우드락 등을 이용해 공간을 꾸미는 시간이다. ▲3차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만남’은 영상·소리·스토리를 결합한 미디어편집에 대해 배운다. ▲4차시 ‘신체를 활용한 공연 예술과의 만남’은 공간에 미디어와 퍼포먼스로 디자인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5차시 ‘미디어와 퍼포먼스로 공간 디자인하기’ ▲6차시 ‘아트하우스 제작 및 역할 정하기’ ▲7차시 ‘라이브 공동실연에 필요한 기술 익히기’ 등은 미디어 장비들 작동 원리에 대해 익히고,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배운다. 마지막으로 ▲8차시 시연 평가로 마련된 ‘웰컴 투 마이 아트하우스 공동실연’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아트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다.

프로그램은 대면·비대면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1차시 오리엔테이션은 대면활동으로 진행되나 2~8차시까지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교육현장에 초청하는 대면활동을 병행한다.

비대면활동은 실시간 줌을 활용해 생중계로 연결해 진행되며, 교육과정에서 참여 청소년과 진행 강사의 수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 해소가 가능하도록 한다.

참여 대상자는 고등학교 1·2학년생과 또래 청소년(학교밖 청소년 등) 등 총30명 이다. 특히, 학교 동아리 단체로 참여시 소속학교 생활기록부에 등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 참여도 가능하다.

더불어 대상자 청소년은 광주 뿐만 아니라 서울 및 해외 까지 접수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서울(디자인 분야), 전주(음식 분야), 통영(음악 분야) 등 7개 도시와 국외의 경우, 프랑스 앙기엥레벵, 영국 요크 등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16개국 17개 도시에 동시 홍보해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프로젝트 기획자는 신희흥(태이움직임연구소 대표), 책임연구원 박상화(미디어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박연숙(주강사), 정창균(미디어아티스트), 전채희(공연예술), 노옥정(공연예술) 씨가 참여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청지수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살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공간 교감 프로젝트로 보다 높은 완성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청소년은 물론 유네스코 창의도시 소속 국·내외 도시 청소년을 함께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 신청방법은 광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hjkim@gjcf.or.kr)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 4일까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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