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서 선조들의 ‘성년의 날’ 이야기 펼친다
전통한옥서 선조들의 ‘성년의 날’ 이야기 펼친다
  • 조현옥 편집위원
  • 승인 2021.05.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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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1시부터 전토문화관 무등풍류뎐 ‘성년례 이야기’ 진행
학생 직접 참여 ‘성년례 풍습 재연행사’· 극공연 ‘들돌들기’ 등 공연

“우리 옛 선조들은 ‘성년의 날’을 어떻게 기념했을까?”

오는 23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선조들의 전통 성년례 풍습을 재연하는 ‘성년례 이야기’ 가 무등산자락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성년례 이야기’는 전통문화관에서 마련한 ‘무등풍류 뎐’ 일환으로 기획됐다. ‘무등풍류 뎐’은 매월 1회 진행되는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이번 ‘성년례 이야기’는 “어린 마음을 버리고 어른의 덕을 따르며 큰 복을 받으라”는 선조들의 가르침을 기억하고자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시)‘성년 이야기’ ▲(이야기) ‘성년 이야기’ ▲(재연)‘전통 성년례’ ▲(공연)‘들돌 들기’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먼저, 전시 ‘성년 이야기’는 성년례 풍속인 관례, 계례, 들돌들기 등에 대한 설명과 그림을 담아 10점 이내로 판넬로 제작해 야외에 전시할 예정이다. ‘관례’와 ‘계례’는 양반들의 ‘성년례’로 남자는 ‘관례’, 여자는 ‘계례’라고 한다. ‘들돌들기’는 백성들의 ‘성년례’ 이다. 

‘관례(남자)’는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다는 의미로 어른이 되는 남자를 상징한다. ‘계례(여자)’는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 어른이 되는 여자를 상징한다.

그리고 백성들의 ‘들돌들기’는 마을마다 있는 60kg에 이르는 무거운 ‘들돌’을 들어 올리면 비로소 성인으로 인정받는 의례 중 하나다. 오후1시. 너덜마당(야외).

이야기 ‘성년 이야기’는 전시에서 다뤘던 성년례 풍속인 관례, 계례, 들돌들기 등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며, 길쌈으로 성인이 되었다는 신고식 ‘손더듬’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진행은 이윤선(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씨가 맡고, 이야기 손님은 황영애(前 성균관 전의) 씨가 맡는다. ‘성년 이야기’ 현장 관람객은 선착순 10명으로 제한하고, 전통문화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라이브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오후1시. 입석당.

재연 ‘전통 성년례’는 성년례인 ‘관례(남자)’, ‘겨례(여자)’를 재연한다. 재연출연자는 실제 고등학생들이 출연해 현실감을 더할 계획이다.

먼저, 남자가 치르는 성년례 ‘관례’는 김선곤(전남기술과학고.19세.남자) 학생이 출연해 머리에 쓰던 건인 ‘복건’을 쓰고, 어른들이 입는 평상복인 ‘심의’를 걸치는 장면을 재연한다.

여자가 치르는 성년례 ‘계례’는 장진영(전남과학기술고.19세.여자) 학생이 출연해 머리 위에 ‘화관’을 쓰고, 예복인 ‘당의’를 입는 장면을 재연한다. 재연 행사는 황영애 집례자를 비롯해 ‘예다온 인성교육문화원’이 진행을 맡고,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에서 협조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관람객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 오후3시. 너덜마당(야외).

전통 성년례가 끝나고 나서 너덜마당에서 오후 3시 40분부터 풍습 체험 이야기 극 공연 ‘들돌들기’가 이어진다. ‘들돌들기’는 옛 마을 앞 성황당 나무 아래, 크고 둥근 바위를 두고 이를 혼자 들어 올릴 수 있는가를 시험해보던 백성들의 관례로 전해진다. 

공연 ‘들돌들기’는 성년이 된 기념으로 고향마을에 모인 네 친구들의 관례 풍습 체험 이야기로 그려진다. 이번 극 공연은 ‘극단 끌텅(대표 양신승)’이 맡았으며, 대본과 연출은 양신승 씨가 총괄한다.

출연자는 이현기(소장), 소지원(한량이), 방수지(전지현), 김정규(김주식), 신은수(나대세), 음악은 윤현명(피리), 김철환(대금), 이화림(가야금), 현청화(타악), 서주원(건반)씨가 나선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관람 가능. 오후3시40분. 너덜마당(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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