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복지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가 비대면 노인 돌봄 사회공헌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와 건강상태, 생활 속 특이사항 등을 확인하는 ‘안녕하세요! 안부살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 봉사단은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맺어 주1회 통화로 안부를 묻는다. 이때 안부 확인 뿐만 아니라 전자기기 작동법과 같이 어르신들이 어려워하는 간단한 문제들도 도와드리는 등 자녀 역할까지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또한 어르신과 일정 기간 연락이 안 될 경우 관련기관에 긴급 출동을 의뢰하고, 분기 1회씩은 직접 거주지를 찾는 방문 봉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철도 동행 도우미, 사회적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시민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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