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화농산물시장 이전, 외국인학교 폐교 등 소극행정" 질타

시민과 의회가 제기하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광주광역시 집행부의 소극적인 행정과 소통 방식의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신수정 의원(북구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시 행정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적극 행정을 기대한다.’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지난달 30일 5분 발언하는 신수정 광주시의원.
지난달 30일 5분 발언하는 신수정 광주시의원.

신 의원은 “지난 2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한 각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문제에 대해 3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책과 관련하여 일언반구 하나 없이 묵묵부답인 집행부의 안일한 태도”를 규탄하였다.

이어 “광주가 외국인투자유치에 속도를 낸다고 하면서 정작 외국인 가족의 정주 여건에 필수적인 광주외국인학교의 폐교 위기 해결에 소극적인 광주시 집행부의 모습은 광주시가 추구하는 혁신행정과는 거리가 멀고, 외국인 투자유치 논리의 자가당착에 빠진 광주시 정책의 아이러니”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최근 이용섭 시장의 답변 중 ‘새로운 일마다 의혹을 제기하고 제동을 걸면 광주의 미래가 없다.’는 말에 유감을 표하며, 시민과 의회의 다양한 문제 제기와 비판에 묵묵히 해명해가고, 결과로써 책임을 보여주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장의 덕목이다.”고 충고했다.

신수정 광주시 의원은 “시민과 의회가 제기하는 다양한 사안에 광주시 집행부는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혁신 행정과 소통 행정을 실천해달라"며 "광주광역시가 ‘소극 행정, 불통 광주’가 아닌 ‘적극 행정, 소통 광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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