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작가회의 미얀마민주화투쟁 연대 연재詩 (30)]
민주주의여
이재연
아무런 말이 없는 민주주의여
이 환한 봄날 붉은 꽃처럼 떨어지는 형제를 안고 있는
우리를 어쩌라는 것이냐
이 환한 봄날 차갑게 식은 형제를 끌어안고 묘지로 걸어가는
우리를 어쩌라는 것이냐
이 환한 봄날 형제의 가슴에 총구를 조준하는
내 조국을 어쩌라는 것이냐
사랑하는 내 형제를
내 조국을 어쩌라는 것이냐!
** 이재연 시인은 전남 장흥에서 출생했다. 전남일보 신춘문예 시가 당선되었고 2012년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했다. 시집 <쓸쓸함이 아직도 신비로웠다>가 있다. 전자우편: ljyy01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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