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시민단체 주최,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운영
구례경찰서~ 구례고까지 560미터, 지구의 날 행사 진행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남 구례읍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구례 중앙초교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시민단체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구례읍 봉남리 상인, 주민, 구례군 등이 지난해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지혜를 모아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구례군민들은 구례경찰서 로터리부터 구례 고교까지 560미터 구간에서 탄소중립과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한편 이번 구례 지구의날 행사는 <한겨레>에 1면과 사설에 각각 '지난해 섬진강댐 무단방류에 사상 최악의 피해를 본 구례군민들이 아픔을 딛고 스스로 기후변화와 지구환경을 고민하는 행사를 지난해부터 기획하고 준비하여 개최했다'는 취지로 소개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박인배 기자
namubu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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