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기업에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해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이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수요기술 발굴 152건 ▲기술이전 계약 67건 ▲기술이전 금액 22억 원의 성과를 냈다. 또 도내 13개사에 25건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22억 원의 매출액 증가와 24명의 신규고용 창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원받은 (주)도이프는 ㈜비에스코렘으로부터 생체활성 물질로 표면 개질된 임플란트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미국․독일 등 수출 2억 원을 포함한 총매출액 5억 원 증가, 신규채용 3명 등의 성장세를 보였다.

(주)천연스토리는 2017년 장흥군버섯산업진흥원으로부터 표고버섯에서 비타민 D2를 추출하는 기술을, 지난해 광주대로부터 황칠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생균제 제조기술을 각각 이전받아 제품을 개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매출이 2017년 1억 5천만 원에서 지난해 16억 원으로 3년 만에 크게 늘었다.

전남도는 탄소중립, 수소경제 등 에너지신산업과 천연물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분야에 중점 지원해 올해 목표인 기술이전 70건, 기술사업화 지원 15개사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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