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서 거행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의 특강도 진행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거행된다.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지부장 김주원)는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9일 오전 10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임성현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각급기관장과 광복회원을 비롯한 시민 등 50여명 참석한다.

지난달 31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이상호 화백의 '일제를 빛낸 사람들' 친일청산 그림의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앞두고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지부장 김순흥)가 작가와의 대화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김원웅 광복회장, 이상호 화백. ⓒ예제하
지난달 31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이상호 화백의 '일제를 빛낸 사람들' 친일청산 그림의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앞두고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지부장 김순흥)가 작가와의 대화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김원웅 광복회장, 이상호 화백. ⓒ예제하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규모를 축소하고, 행사장소독, 체온측정과 소독, 마스크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약사보고,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광복회원의 대한민국임시헌장 선포문발표,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남도역사연구원 노성태 원장의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건국절’의 주제의 특강 순으로 진행 된다.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는“해방 이후 들어선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 시기의 대한민국을 계승한다는 뜻을 헌법전문에 분명하게 밝혔으며 국가 이름과 연호 국회라는 의회 명칭까지 고스란히 계승했다”면서“현재의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역사를 이어받았음을 강조했다.

광복회 광주지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이 11일이지만 특강 등의 사유로 9일로 앞당겨 기념식을 개최한다'며 "이날 기념식에서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의 특강도 열린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특강에서 “3·1운동으로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는데, 광주에서 전남 최초·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 광주 3·1운동의 주동 인물이었던 정광호 독립유공자 등 광주·전남사람들이 다수가 임시정부에 참여한 역사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