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0%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 목표
청사부지 내 충전인프라 확충 병행, 지역의 공공기관 동참 강조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25년까지 보유 또는 임차 사용하고 있는 공용차량 49대 모두를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공해차 대중화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21년 2월 발표한「무공해차 보급혁신방안」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무공해차 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사 전경.
영산강유역환경청사 전경.

아울러, 공용차량의 교체는 엄격한 내용연수를 적용하므로 통상적인 절차를 따를 경우 ‘29년에나 가능하지만, ’25년까지 보유 차량 전부를 무공해차로 교체하는 것은 혁신적 전환의 시급함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구매·임차할 공용차량 11대를 100% 무공해차로 대체*하고 차량의 용도와 내용연수 등을 고려하여 연차별로 전환 목표를 설정하여 ‘25년까지 무공해차로 전환한다.

올해부터 행정·공공기관의 신규차량 중 80%이상을 무공해차로 구매·임차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적극적 목표 설정으로 광주·전남지역의 환경 중추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의 동참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족한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사 부지 내에 급속 충전시설 4기(동시 4대 충전)를 4월까지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충전시설은 무공해차 전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출장업무 불편 요소를 해소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또는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무공해차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탄소중립은 범국가적 차원의 중차대한 문제이며, 그 일환인 무공해차 전환은 선택이 아닌 속도의 문제로 모든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일반 시민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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