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여자프로배구단을 광주광역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순애 광주시의원(민주당. 서구2).
정순애 광주시의원(민주당. 서구2).

정순애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민주당, 서구2)은 2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광주에 신생 여자프로배구단을 광주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과 2019년 한국전력 남자배구단을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었지만 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여자프로배구 4개 구단 초청대회 당시 이용섭 시장이 여자프로배구팀을 유치하겠다고 공식화하면서 염주체육관을 배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프로배구팀 연고지 유치 준비 작업을 해왔다.

최근 페퍼저축은행이 여자프로배구단 창단을 밝히면서 광주시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신생 여자배구단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남권 거점이자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광주에 여자프로배구단을 유치하게 되면 지역 내 새로운 볼거리 제공, 유소년 배구 발전, 생활체육 배구 저변 확대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정순애 의원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도시브랜드 제고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향유를 위해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며, “신생구단의 연고지 결정이 빠르게 결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광주시가 면밀한 동향 파악과 치밀한 분석을 통해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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