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광주시 지원, 전국 최초 시범사업 추진
비엔날레전시관 일원 공공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도시문화 브랜드 구축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행사에 맞춰 비엔날레 전시관 주변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북구는 “지난해 문체부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4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 시범사업인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도시 시각이미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경. ⓒ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경. ⓒ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 명소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비엔날레광장 연계 보행친화 공공디자인 ▴비엔날레 아트쉘터 및 웰컴사인 ▴광주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구축 ▴좋은 빛 상징거리화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비엔날레광장 연계 보행친화 공공디자인은 비엔날레 광장과 인접한 보도를 확장해 관람객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버스킹 공연, 주민 축제 등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비엔날레 상징 조형물인 아트쉘터(버스승강장)는 현대카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이집트 출신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CNN, CITI Bank 로고를 제작한 미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폴라 쉐어’와 협업한 작품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LED 조명, 디스플레이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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