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연구소. 교수회 등, 1일 전남대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 발표
전남대학교 교수회, 5.18연구소, 전남대민주동우회 등 9개 학내.외 단체가 ‘미얀마 군정종식과 민주회복을 위한 전남대 행동연대’(이하 ‘행동연대’)를 결성하고 미얀마 군부쿠데다 세력의 미얀마 국민 학살 중단을 촉구했다.
'전남대 행동연대’는 1일 오전 11시 학내 5.18광장에서 제 단체 대표와 회원, 학생,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발표한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쿠데타 세력의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연대와 전폭적인 지지로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래 성명서 전문 참조)
이들은 “민주화를 외치는 미얀마 시민들을 향한 폭거는 그 자체로 인권과 생명 가치에 대한 참혹한 파괴이며 민주와 평화 정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며 “전남대학교 행동연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민주화 원상회복을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숭고한 투쟁을 지지하며,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1980년 오월 광주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일어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위대한 연대와 지지를 기억하고 있다”며 “미얀마 쿠데타 세력은 국민에 대한 탄압과 학살을 중단할 것과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퇴진, 구금인사 석방”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전남대 5.18연구소는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정권을 민간에 이양할 것을 요구했고, 전남대총동창회도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한편, 출범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한 뒤, 자유게시판에 포스트잇을 부착하고, 대형 펼침막과 입간판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등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와 지지, 공감을 표명했다.
전남대 공동행동은 전남대학교 교수회, 민교협 전남대지부, 전남대 직원회, 공무원노조 전남대지부, 대학노조 전남대지부, 전남대 조교협의회. 5.18연구소, 전남대 총동창회, 전남대민주동우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미얀마 군정종식과 민주회복을 위한 전남대 행동 연대 성명서 [전문] 미얀마 군부쿠데타 세력의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퇴진!!! 미얀마 군부쿠데타의 무차별적인 폭력과 탄압 앞에 무고한 시민들이 쓰러지고 있는 유혈사태를 보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1988년과 2007년 당시 민주화를 외치는 시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탄압했던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1일 민 아웅 흘라잉 군 총사령관을 중심으로 민간정부를 몰아내고 쿠데타를 감행하였다. 미얀마 시민들은 민주화 운동의 전장 위에서 절박한 목소리로 국제사회를 향해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전남대학교 행동 연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민주화 원상회복을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숭고한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를 바라 마지않는다. 첫째, 미얀마 쿠데타세력은 국민에 대한 탄압과 학살을 중단하라! 전남대학교 교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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