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최초로 획득...임상시험 대상자 보호에 주력한 결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이하 HRPP) 인증을 획득했다.

HRP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임상시험 품질 및 윤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되는 의약품 안전관리 종합계획 5개년 계획에 따라 HRPP 도입과 운영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6년 연구대상자보호규정 제정 이후부터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안전과 관리 보호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온데 힘입어 이번 인증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 2016년 12월 임상시험코디네이터에 대한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실시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시험자·IRB위원·업무담당자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연구대상자 권익보호에 더욱 기여하게 됐다.

또한 자체 점검, 헬프데스크 운영, 이해상충 관리, 규정 제·개정 관리, 규정 준수 및 위반 관리,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내달부터 임상시험코디네이터·업무담당자 신규 및 심화교육 등 총 8회의 교육을 시행하게 되며, 연구자 및 연구대상자들이 상담할 수 있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전화·이메일·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전남대병원이 이번 HRPP 인증을 광주·전남지역에선 처음 획득함에 따라 지금까지 타 지역에서 교육 받는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이 지역 관계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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