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에서 국제기후센터로 이어지는 900m 가량의 하천제방도로가 중앙선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새 단장을 마쳤다.

해당 도로는 곡선구간이지만 중앙선이 없어 차량의 중앙 통행으로 인한 반대편 차량과의 추돌 발생 위험이 높고 도로변에 주차된 차로 인해 차량 교차 통행시 추돌 발생 위험이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환경공단 제공

특히 지난해 7월 치평교 신규 개통 이후 차량 통행량이 급증해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설치 민원이 있었던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선 및 갓길선 도색을 위한 도로 폭이 확보되지 않아 설치에 난항을 겪었으나, 작년 9월 도시가스 연장공사로 인해 도로 재포장과 갓길 확보, 가로수 정비 등으로 도로 폭이 6m 이상 확보되어 30년 만에 농로에서 정비된 도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제방도로는 중앙선 및 갓길선 도색과 과속방지턱, 굽은 도로 표지판, 제한속도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는 광주환경공단, 서구청 및 서부경찰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협심해 이뤄낸 적극행정의 성과로 알려졌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 앞 도로는 특히 봄이면 벚꽃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도로가 미비해 늘 사고위험이 있었다”면서 “도로를 정비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서구청과 서부경찰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