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어텍 이상훈 대표, 운동기구·마스크 이어 두 번째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축구부 이강원 학생의 아버지인 이상훈 현대코어텍 대표가 의료용 마스크 20만 장을 학교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승훈 대표는 지난해 10월에도 축구부로 활동하던 아들의 입대로 동료들 곁을 잠시 떠나게 되자 미안함과 고마움의 뜻으로 1,500만 원 상당의 운동기구와 9,600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 제공

이번 마스크 기증은 이상훈 대표가 축구부의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기념하고, 모든 재학생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며 학교에 전달됐다.

기증받은 마스크는 학교 기숙사생과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승훈 대표는 “운동부 학생들뿐 아니라, 학교 재학생 모두가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면서 “더욱이 입대한 아들과 땀 흘리며 운동을 해오던 친구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혁종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기증해줘서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의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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