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콜센터' 집단감염 5~6층 확산…직원 31명 확진
광주 '콜센터' 집단감염 5~6층 확산…직원 31명 확진
  • 광주in
  • 승인 2021.02.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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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출근시간을 맞은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앞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입주업체인 '보험사 콜센터'를 중심으로 건물 내 각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표환자인 광주 1994번이 근무했던 4층을 비롯해 5층과 6층, 건물 내 미화원까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건물 내에서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4층 26명, 5층 3명, 6층 1명, 미화원 1명 등이다.

당초 이 건물에 해당 콜센터가 사용하고 있는 층은 4층, 5층, 12층 3개층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역당국 조사결과 793명의 근로자가 7개 팀으로 분리돼 3~6층, 10층, 12층 등 6개층에 나눠져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건물에는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 외에도 광주도시공사를 비롯한 많은 회사가 입주해 있다. 입주해있는 다른 회사들도 대부분 이 건물에 '콜센터' 업무를 주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말을 해야하는 콜센터의 특성상 사무실 내 전파는 물론이고 구내식당과 흡연실,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건물 전체를 오가며 청소미화를 담당하던 직원의 확진으로 건물내 입주업체 직원 모두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 입주업체 20개소의 근로자 1471명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상황이다.

또 현장조사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4~6층과 해당 콜센터가 교육센터로 사용하던 10층을 오는 3월8일까지 폐쇄 결정했다.

지표환자인 1994번을 비롯한 전체 확진자에 대해서도 심층 역학조사와 이동 동선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보험사 콜센터' 관련 총 확진자는 36명이다. 이들 중 31명은 건물내 직원이고 2명은 가족, 3명은 지표환자의 지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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