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 1,777명 우선접종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는 26일부터 우선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1777명에 대하여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순천시에 따르면 1차 우선접종 대상 시설은 총 32곳으로, 요양병원 8곳은 자체 접종하고, 촉탁의와 계약된 요양시설 22곳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보건소 행정인력과 함께 방문 접종하게 되며, 촉탁의 미지정 요양시설 2곳은 보건소에서 방문 접종과 내소 접종을 병행하여 추진하게 된다고 전했다.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총 2회 접종을 해야 하며, 26일부터 시작되는 1회차 접종 후 4~5월에 2회차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고위험 의료기관인 종합병원 및 병원 종사자와 소방서 119구급대, 보건소 검역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은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 93곳에서 7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의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에 차질없이 준비하였으므로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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