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통생활음악당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추진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8일 광주전통생활음악당 건립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상황과 일정을 점검했다.

광주전통생활음악당 건립사업은 광주시가 국악계 숙원이자 민선7기 공약 중 하나로 추진해온 국립광주국악원의 명칭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조인철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8일 광주 전통생활음악당 건립 부지를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3월 중에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날 조 부시장은 “기본계획에 담을 내용과 시기별 추진내역을 보고받은 뒤 전통생활음악당의 기본취지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게 여론을 수렴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올해 발주하는 기본계획용역을 토대로 건립 후보지와 사업규모를 정하고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에는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전통생활음악당은 광주 국악이 중심이 돼 전통 생활음악을 생산·보급·향유하는 통합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광주시는 국립광주국악원 건립을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국립광주국악원유치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공감대 형성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앞으로는 시민생활 속에서 국악문화 저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전통생활음악당 건립사업을 시민들의 참여와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바텀업 방식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국악의 본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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