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개 기업과 2600여 명 청년, 온라인으로 참여
블라인드 화상면접 통해 관심분야 직무역량으로만 판단

광주광역시는 기업과 청년이 온라인으로 화상 면접을 치르는 ‘제9기 일경험드림 만남의 날’을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일경험드림 만남의 날’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경험 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달 선정된 350개 기업과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2600여 명의 청년들을 비대면 화상면접을 통해 매칭하는 자리로, 5일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 운영된다.

화상면접은 면접관 24명과 진행 요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m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을 유지하고 손소독제·마스크 비치, 전자장비 상시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환경을 갖춘 시청 1층 시민숲 내 화상면접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원자들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별도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면접을 볼 수 있다. 내‧외부 위원 각 1인으로 구성된 면접관은 지원자의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등 인적사항을 제공받지 않고 면접신청서(자기소개서)와 10분간 질의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관심분야와 희망직무에 맞는 일경험을 판단한 후 해당 기업과의 매칭을 결정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24일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발표하며, 3월2일에는 기업 적응을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 직장 내 소통과 근로자세, 성희롱 예방 및 노동법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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