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밀접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에도 소통 노력 이어가
“연대의 가치로 지속적인 산학협력의 노력 이어지길 바라”

윤영덕 의원(민주당, 광주 동남갑)은 3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조선대학교 LINC+ 산학협력 성과발표회’에 화상으로 참여했다.

윤 의원은 지난 27일 지역 의정활동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방역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으로 지정되어 10일까지 자택에 머물러야 함에도 비대면 방식인 영상참여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에 나섰다.

윤영덕 의원이 3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0 조선대학교 LINC+산학협력 성과발표회’에 화상으로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윤영덕 의원이 3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0 조선대학교 LINC+산학협력 성과발표회’에 화상으로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조선대 LINC+ 산학협력 성과발표회(이하 ‘성과발표회’)는 3일과 4일 이틀에 거쳐 진행됐다. 성과발표회는 조선대학교 LINC+ 사업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과의 실질적 협력 및 지역사회의 기여, 지역사회의 역량강화 및 일자리 창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조선대학교 구성원을 비롯하여 지자체 및 관련기관, 시민이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윤영덕 의원은 “비록 영상이지만 조선대학교 동문으로서 후배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무척이나 반갑다”며 “코로나19로 모든 대학이 오프라인 교육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학생·기업·지역사회 협업 시스템 개발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윤 의원은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등록금 경감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는 학생의 질문에 “21대 국회 교육위원회 1호 통과 법안이 등록금 감면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었다”며 “법이 통과된 만큼 학생과 학교가 동등하게 등록금 심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견해 및 대학생으로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질문에 윤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층에게 큰 상처를 남긴 점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말과 함께 “어떤 일자리를 준비해야 하는지는 대학생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아닌 대학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다. 여러분은 그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캠퍼스 생활을 통해 찾기만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면서 연대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개인의 삶을 위해 주변 사회 구성원이 연대하여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듯이, 산학협력 또한 연대의 소중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력해 나아가기를 부탁드린다”는 말로 30여 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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