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0일까지 광산구 119특수구조단 청사에서 구조대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강기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승강기 멈춤 등으로 인한 구조출동은 총 832건으로, 하루 평균 2.3건이 발생했으며 954명의 인원을 구조했다.

ⓒ광주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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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문 개방 및 인명구조를 위한 것으로 승강기 문 개방 시 유의사항, 승강기의 구조원리 등 이론 및 현장실습을 병행해 실제 상황과 같이 반복 실시하는 훈련이다.

또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전문가를 초청해 ▲승강기 설치구조 및 작동원리 ▲비상시 안전조치요령 ▲비상키 사용법과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위치정보 확인 등 이론교육도 실시한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겨울철에는 승강기 기계실의 온도가 낮아지면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사고에 직면할 수 있다”며 “사고 발생 시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한 뒤 구조가 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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