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19일 창립 이후 34년여 만에 첫 여성 회장 배출

광주전남작가회의가 지난 1987년 6월 19일 창립 이후 34년여 만에 첫 여성 회장을 배출했다.

이번에 취임한 이지담 시인 전남 나주 출신으로 전 비타포엠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3년 《시와사람》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2010년 《서정시학》으로 신인상 수상한 바 있다.

이지담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이지담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또 2014년 제22회 <대교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아동문학상 동시부문 최고상, 2019년 미래서정 문학상 수상했으며 시집 '고전적인 저녁, '자물통 속의 눈', '너에게 잠을 부어주다' 출간했다.

이번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선출은 코로나19로 인해 총회를 열지 못해 총회준비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를 추천받아 단일후보인 이지담 후보가 추대됐다.

광주전남작가회의 제15대 이지담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 1일 시작으로 2022년 1월 29일까지 2년이다

이지담 회장은 "회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시행할 일은 먼저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 간 서로 화합하여 하나 된 작가회의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월 문학제와 오월 문학 심포지엄과 오월 걸개시화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작가들이 참여하여 광주 오월 정신을 체험하고 가슴에 품고 가는 행사로써 광주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외지 작가들이 광주의 민주주의와 참여적 작가정신을 느끼고 빛고을 광주의 따뜻함을 많이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읋 "올해 하반기에는 민주ㆍ인권시민대학과 회지 발간, 섬진강 여름문학학교 등에도 회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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