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6일 개최한 2021년도 정기총회에서 이철갑 조선대학교 교수를 신임 공동의장, 이경희 전 정책실장을 사무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철갑 광주환경운동연합 신임 공동의장(조선대학교 교수).
이철갑 광주환경운동연합 신임 공동의장(조선대학교 교수).

이날 총회에서 김길수 세무사가 감사로 선출되었고 박병섭, 박산천, 정 린 회원이 집행위원으로 추가 선임되었다.

이 신임 공동의장은 현재 조선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광주근로자건강센터장을 역임한바 있다. 

산업 및 환경의학 전문가로서 노동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시민사회 활동 영역에서도 기여를 해왔다.

임기가 종료된 최지현 사무처장에 이어 새로 선출된 이경희 사무처장은 (사)푸른길 사무국장,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정책실장을 수행해온 20여년 이력을 가진 베테랑 도시· 환경 운동가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총회를 통해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 이철갑 4인 공동대표 체계를 갖추고 기호보호, 자원순환, 안전한 생활환경, 생태도시, 물하천 회복을 위해 시민운동의 전문성과 대안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활동과정에서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가장 우선할 것이며 거버넌스와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서 폐선부지 푸른길공원 조성, 도심 공공시설 이전 부지 공원화, 기후보호를 위한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영산강운하 반대 등 환경보전을 위한 굵직한 의제를 지역사회에 제시하고 시민운동을 이끌어왔다. 

특히 도시환경 공공성, 안전한 생활환경, 기후위기대응 실천, 환경교육 등에도 주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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