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불교문화연구회(회장 윤여정)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26일 국립광주박물관에 따르면, 남도불교문화연구회는 1989년 창립 이후 불교 유적을 답사하고 사찰의 사적비와 고승비, 탑 등의 탁본을 남기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의 연구와 보존에 매진하였고, 그 결과물인 탁본을 국립광주박물관에 기증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남도불교문화연구회. 왼쪽부터 김희태, 윤여정 회장, 정선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남도불교문화연구회. 왼쪽부터 김희태, 윤여정 회장, 정선종.

남도불교문화연구회는 지난 2018년 12월 177건 210점의 탁본을 국립광주박물관에 기증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를 기념하여 2020년 5월 특별전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남도불교문화연구회 기증 탁본전’ 및 학술대회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현장과 전망’을 개최하였다.

윤여정 남도불교문화연구회장은 “30년간 모아 온 구슬들의 가치를 알아봐 주시고, 정성으로 꿰어서 보배로 만들어 주신 국립광주박물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남도 불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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