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GGM 지역청년 채용 투명성 확보 지시
GGM 노동자 사망, "유족에 위로...재방방지책 머련하라"

광주형 일자리로 올해 가동을 앞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신입사원 불공정 채용 논란과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26일 광주시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장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한편 신입사원 채용이 지역 청년들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신축 현장의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 재발방지를 지시하고 있다. 또 이 시장은 이날 GGM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신축 현장의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 재발방지를 지시하고 있다. 또 이 시장은 이날 GGM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광주시청 제공

이 시장은 "지난 23일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신축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한 분이 작업 중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노사상생도시의 기본을 생명존중에 두고 그동안 수차례 산업안전을 강조했음에도 사망 사고가 재발하여 매우 유감스럽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공장건설 속도보다는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관계부서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용섭 시장은 GGM 신입사원 모집과정에서 일고 있는 지역청년 불공정 논란에 대해서도 "GGM은 채용과 관련된 근거없는 소문들이 무색하도록 신입사원의 공정한 선발에 더욱 노력하고 특히 향후 채용에 있어서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 요건’을 보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GGM은 채용전문업체를 통해 블라인드 방식과 AI역량평가 등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접수를 마감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공장 기술직 신입사원 186명 모집에 1만2603명이 지원하여 6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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