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나란히 시집을 펴냈다. 박현우시인과 이효복시인은 1989년 부부 공동시집 '풀빛도 물빛도 하나로 만나'를 펴낸 후 이번에 출간한 시집은 공동 시집이 아니고 각자 개인의 시집을 처음으로 상재 했다.

박 현우시인은 31년만에 개인 첫 시집 '달이 따라오더니 내 등을 두드리곤 했다'이고 아내인 이효복 시인은 첫시집 '나를 다 가져오지 못했다'를 출간 했다.

이효복 시인 '나는 너를 가져오지 못했다' 시집 표지그림.
이효복 시인 '나를 다 가져오지 못했다' 시집 표지그림.

이효복 시인은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조선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6년 『시문학』에 「눈동자」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의 출간과 동시에 기획된 시화전 '시가 꿈꾸는 그림 그림이 꿈꾸는 시'가 19일까지 화순 도곡에 위치한 시 카페 '첫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되는 시는 이효복 시인의 시집 '나를 다 가져오지 못했다'와 박현우 시인의 시집 '달이 따라오더니 내 등을 두드리곤 했다' 속 16편의 작품에 홍성담, 홍성민 김화순, 김희련, 전혜옥, 박성우, 천현노,전정호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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