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민주길 내 ‘광폭 도로’와 ‘수로’의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전남대는 교내 민주·인권·정의의 광주정신을 생활 속 문화산책로로 구현하기 위해 조성한 민주길 내 ‘광폭 도로’와 ‘수로’의 명칭이 '민주대로'와 '518물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가 공모한 민주의길 명칭이 '민주대로'가 선정됐다.
전남대학교 민주의길에 조성된 '518물길'.

전남대는 지난해 12월 구성원(교수, 학생, 직원 등) 대상 명칭 공모를 통해 단계별 심사를 거쳐 각각 당선작 1개와 우수작 4개를 선정했다.

정병석 총장은 지난 1월 11일 대학본부 5층에서 시상식을 갖고 각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광폭 도로’의 최종 당선작은 '민주대로'이며, 우수작으로는 ▲진리의 길 ▲용봉대로 ▲희망대로 ▲느티대로가 선정됐다.

‘수로명’은 '518물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고, 우수작으로 ▲용봉수로 ▲봉지천 ▲민주지천 ▲민주의 물줄기가 선정됐다.

정병석 총장은 “민주길에서 중요한 코스 중 하나인 도로명과 수로명이 민주길 조성 취지를 담은 명칭들로 확정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민주대로와 518물길이라는 이름이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광폭 도로’는 5.18광장과 전남대 정문을 잇는 민주길의 중심축으로 기존 메타세콰이어길 옆으로 조성한 7m의 도로이며, ‘수로’는 5.18광장 중앙에 위치한 분수에서 정문까지 흐르는 물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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