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성장에 큰 활력 기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으로 총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의료기기의 개발에서부터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전주기 개발·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관련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이를 위해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R&D 임상·인허가·제품화 전주기 지원으로 글로벌 제품개발, 의료복지구현을 목표로 사업단을 지난 5월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성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선정된 과제는 ▲정형외과 김명선 교수의 난치성 복잡 골절 및 골결손 환자를 위한 환자맞춤형 인공 견관절(어깨) 및 주관절(팔꿈치) 개발 ▲정형외과 선종근 교수의 생체 모방형 표면처리기술 기반의 임상수요 맞춤형 인공 고관절 및 슬관절 시스템 개발 ▲정형외과 선종근 교수의 질환 환경 및 치료제에 따른 최적 형상 설계가 적용된 생분해 재료기반의 다공성 마이크로 메디봇 개발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의 비폴리머 약물용출 스텐트인 타이거 레볼루션(Tiger Revolution)이 임상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정명호 교수팀과 시지바이오의 체흡수성 고분자스텐트 개발 이다.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은 “병원의 축적된 우수한 연구역량 및 의료기술을 활용해 첨단 의료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때"라며 “병원에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바이오 빅데이터, 재생의학 연구 등이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병원 중심의 의료기술 상용화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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