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15일까지 교복 기부 집중 캠페인 실시
올해 초 오픈한 공유센터 통해 교복 605점 거래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31일 “학부모들의 교복 구매 부담 경감과 교복나눔 확산을 위해 신축년 새해 ‘교복 기부 집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복 기부 집중 캠페인은 새해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신축년 새해 중‧고교에 진학하는 신입생과 신체 성장에 따라 몸에 맞는 교복이 필요한 재학생들이 손쉽게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입학 시즌보다 한 발 앞서 교복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이를 위해 남구는 관내 중‧고등학교 및 교육청에 교복 기부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관내 16개동 자생단체 및 통장 회의를 통해 더 많은 교복이 수집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교복 수집 대상은 셔츠와 바지, 치마, 생활복, 체육복, 조끼, 넥타이 등이며, 훼손된 교복은 수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선 학교에서 수집한 교복 물품은 협의를 통해 구청에서 협의된 날짜에 직접 방문 수거하며, 개인적으로 기증하고자 하는 주민이나 학생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구청 7층 교육지원과, 주월동 빅스포 뒤에 위치한 교복나눔 공유센터를 방문해 기부하면 된다.

교복 기증 캠페인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교육지원과(062- 607-241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구는 올해 2월말 주월동 빅스포 뒤 광장 인근에 교복나눔 공유센터를 개소해 상설 운영 중이며, 교복 관련 각종 물품을 1,000원에서 3,000원 사이의 값싼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이곳 공유센터에는 관내 27개 중‧고등학교 교복 864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동안 관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복 605점을 제공해 판매 수익금 106만7,500원을 기부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