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요양병원 확진자 17명으로 늘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화순 A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5일 A요양병원 환자와 의료진 등 60명에 대해 10차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1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539번 확진자로 분류된 확진자는 검사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었다. 26일 새벽 확진 판정 통보를 받은 화순군은 확진자를 격리 조치하고 전라남도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A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중 간호사 등 의료진은 4명, 환자는 13명이다.

화순군은 A요양병원 간호사가 잇따라 확진되자, 지난 13일부터 3개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 병실 추이 등을 분석하며 환자 분산 배치 등 감염 차단에 힘쓰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요양병원 내 연쇄 감염과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병상 분산 재배치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병원 내 연쇄 감염이 지역 사회 감염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