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포함 총 1,326명 6억 6천만원…창작활동 지원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작활동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도내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2차 긴급 복지지원금 4억 6천 700만 원을 지급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8월 1차 392명에 이은 것으로 2차 934명을 포함 올해 총 1천 326명에게 6억 6천 3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지원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건강보험에 가입된 중위소득 120% 이내 전남지역 예술인으로, 지난 11월까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도내 총 2천 2명 중 66%가 지원금을 받게 됐다.

1차 보다 2차 지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각종 복지시책의 수혜 대상을 예술활동증명을 마친 자로 한정함에 따라 올 하반기 예술활동증명 완료 인원이 대폭 증가한데다 지원 기준 또한 일부 완화된 것도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전남도내 예술활동증명 예술인은 올 6월까지 987명에 불과했지만 다섯 달 만에 1천 15명이 추가로 늘어났다.

임점호 한국예총전남지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예술계가 고사 직전인 상황에서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고비를 넘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걱정과 응원을 보내 준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예술인 모두가 예향 전남도의 명예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830여 명의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작․공연 등 예술활동 지원에도 30여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밖에 복지플랫폼과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림 작품 판매 등 다양한 예술인 복지 정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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