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 장만옥 & 양조위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24일 개봉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운디네' 24일 개봉
고 클로드 베리 감독의 명품 로맨스 '함께 할 수 있다면' 24일 개봉

1985년 여름의 로맨스 프랑수아 오종 감독 '썸머 85' 24일 개봉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라벨 유럽 영화상 수상 '호프' 17일 개봉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와 더욱 진한 여운을 안겨줄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24일 개봉)은 한날한시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의 서로에게 빠지지 않으려 애썼으나 어느새 깊이 스며들어 마음을 온통 빼앗겨버린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로, 2016년에 BBC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2위’에 오르며 시대를 가리지 않는 명작임을 입증했다.

'화양연화' 포스터.
'화양연화' 포스터.

왕가위 감독의 탐미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 주연을 맡은 장만옥과 양조위의 절제된 감정 연기는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을 섬세하고 매혹적으로 그려내며 큰 호평을 받았으며 제53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포함 유수 영화제에서 총 97개 부문 수상 및 노미네이트를 기록하였다.

<운디네>(24일 개봉)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의 뿌리가 된 ‘운디네’ 설화를 모티프로 한 영화로 운명이라 여겼던 남자로부터 실연당한 여인 ‘운디네’ 앞에 다른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운명에 관한 드라마로 [피닉스]와 [트랜짓]을 연출한 베를린파의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신작이다.

차세대 독일 대세 배우로 떠오른 <프란츠>의 파울라 베어와 <인 디 아일>의 프란츠 로고스키가 영화 <트랜짓>에 이어 다시 한번 연기 호흡을 맞추었고 특히 주인공 ‘운디네’ 역의 파울라 베어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순수하면서도 성숙하고, 신화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운디네를 잘 표현했다는 찬사와 함께 2020년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연인> <잠수종과 나비> 제작, <마농의 샘>으로 영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세자르 영화제를 사로잡은 고 클로드 베리 감독의 <함께 할 수 있다면>(24일 개봉)은 우연한 계기를 통해 함께 살게 된, 각자 멋진 미래를 꿈꾸고 있는 3 남녀의 사랑과 우정 사이, 달콤 살벌 밀당 로맨스이다.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안나 가발다의 3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하였고, 만날 때부터 서로 티격태격하던 두 주인공 ‘카미유’와 ‘프랑크’ 역에 오드리 토투와 기욤 까네가 동반 캐스팅되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과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를 생생하고도 섬세하게 연기한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로맨스로 13만에 국내에 첫 개봉한다.

<썸머 85>(24일 개봉)는 1985년 여름, 알렉스와 다비드의 가장 뜨거웠던 청춘의 사랑을 담은 영화로 <신의 은총으로>를 통해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저력을 보여준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이다.

'썸머 85' 포스터.
'썸머 85' 포스터.

세계적 베스트셀러 에이단 체임버스의 소설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를 원작으로 프랑수아 오종만이 가능한 극적인 연출을 통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인 펠릭스 르페브르, 벤자민 부아쟁은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스크린 가득 청춘의 열기를 담아내 보인다.

17일 개봉한 <호프>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섯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연인인 ‘안야’의 일상을 잔잔하게 담아낸 감동 실화이다.

‘안야’역을 맡은 안드레아 베인 호픽과 스웨덴 국민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남편 ‘토마스’를 연기하며 두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라벨 유럽 영화상 수상과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광주극장 (062)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