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별빛산책’ 점등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18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허석 순천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종호 산림청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정원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보여주는 주제영상과 퍼포먼스, 시민희망메시지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 순천시청 제공
ⓒ전남 순천시청 제공

또 국가정원 서원 일원에 연출되는 야간경관 조명 ‘별빛산책’점등식도 이어져 내년 2월 14일까지 59일간 야간 별빛산책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산책에는 판도라의 숲, 라이트가든, 스노우가든으로 꾸며져 별빛과 눈이 내리는 한겨울 밤의 국가정원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정원의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한 우리시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이루어진 순천국제정원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이번 개막식 및 심포지엄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최소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개막식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느림, 여유, 힐링이라는 단어가 회자될 것이고, 이런 단어에 가장 부합하고 잘 어울리는 도시는 순천이 될 것이다.”면서 “정원은 산업이 되고, 경제가 될 것이다. 정원산업의 메카는 순천이 될 것이다. 오늘 정원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그 정점을 찍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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