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 "노조탄압 호원 대표, 노사상생위원 자격 없다"
정의당 광주, "노조탄압 호원 대표, 노사상생위원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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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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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노조 할 권리 탄압하는 (주)호원 대표가 노사상생위원, 공로패 수상, 자격 없다.
목숨 건 단식농성에 즉각 답해야 한다.



기아자동차에 차체를 납품하는 하남공단에 위치한 (주)호원에서 ‘노조탄압중단! 노조활동보장! 부당해고와 부당징계철회’를 요구하는 노조지회장의 단식농성이 16일째 이어가고 있다.

올 1월 노동조합 설립 시부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노조설립을 방해하기 위한 (주)호원의 부당한 탄압은 70,80년대 노동탄압의 전형이 그대로 재현되는 듯하다.

김영옥 민주노총 금속노조 호원지회장이 회사측의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4일 현재 16일째 회사 정문에서 단식농성 중이다. ⓒ조선대 민주동우회 제공
김영옥 민주노총 금속노조 호원지회장이 회사측의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4일 현재 16일째 회사 정문에서 단식농성 중이다. ⓒ조선대 민주동우회 제공

소속 노동자들은 동종업체보다 현격히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으며, 37-38도가 넘는 찌는 듯한 작업장에서 에어컨 한 대 없이 작은 선풍기에 의지할 만큼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까지 일거수일투족 보고해야 할 만큼 반노동적 인권침해행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주)호원의 대표는 자신의 회사 내에서는 퇴행적이며 후진적인 노동탄압을 일삼고 있으나,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의 엄청난 행정적, 경제적 후원을 등에 업고 문제해결에 나서기 보다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사업주가 노사상생의 상징인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으로 버젓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영자총연합회에서 공로패까지 수상한 것을 보면 이것이 과연 인권도시 광주공동체인지 부끄럽기 짝이 없다.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황순영)은 (주)호원이 더 이상 노동조합을 탄압하지 말고 노동조합의 권리를 빼앗지 말 것을 요구한다.

(주)호원 대표는 16일째 목숨을 건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노조지회장과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의 자리를 하루 속히 만들길 바란다.

또한 광주시당은 (주)호원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함께 연대할 것을 밝히며, 모든 노동자들이 노조 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노동존중사회, 노동이 존중받는 인권도시 광주를 위해 모든 활동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2020년 12월 04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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