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부상자 치유,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
25일 오후2시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

사단법인 광주전남6월항쟁(이사장: 김상집)은 25일 오후2시에 광주광역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국가폭력과 6월항쟁’을 주제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국가폭력의 문제와 그 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치유방안 등에 대해 학자 및 전문가와 피해자가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87년 6월항쟁 당시 최루탄 부상자 문제 등 국가폭력에 대한 해결 및 법적, 제도적 접근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태조사 및 정책대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6월민주항쟁 시기 국가폭력 실태와 피해자 치유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1987년 6월항쟁 당시 최루탄부상자협회를 이끌었던 구용기 회장이 '1987년 6월 최루탄부상자협회 조직 및 이후 활동'을, 광주전남6월항쟁 부상자위원회 이웅범 위원장이 '국가폭력 피해사례 및 피해자에 대한 제도적 접근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당시 최루탄 부상자였던 이상호씨, 김성보씨, 김재구씨가 피해사례를 각각 증언한다. 토론자로 광주트라우마센터 명지원 센터장과 위민연구원 김대현 원장이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와 박선영 열사의 어머니인 오영자 여사가 참석해 축사를 하며, 6월항쟁 당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광주전남6월항쟁 김상집 이사장, 전남국민운동본부 사무차장으로 활동한 최평지 전 이사장, 박석면 전 전남도의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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