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 속 각급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학교폭력예방교육 동영상 3편을 제작해 유튜브(광주교육)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현장에서 비대면 동영상 자료 개발 및 배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해당 자료가 제작돼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있어 활용도가 높을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사 전경.
광주서부교육지원청사 전경.

특히 이번에 제작된 학교폭력예방 동영상은 광주시교육청, 교원, 학교전담경찰관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시나리오 작업 및 촬영에 참여했다.

제작·배포된 학교폭력예방교육 동영상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슬기로운 학교 생활, 친구 우정 설명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우리 모두 지켜요, 슬기로운 사이버 생활’, 중·고등학생을 위한 ‘알아? 이것도 사이버 폭력이래!’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슬기로운 학교 생활, 친구 우정 설명서’는 따돌림과 놀림의 문제를 다뤘다. ‘우리 모두 지켜요, 슬기로운 사이버 생활’은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따돌림, 사이버 성폭력을 다루고 있다.

‘알아? 이것도 사이버 폭력이래!’는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계정 탈취 및 사이버 성폭력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한 학부모용 동영상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친구들 간의 갈등은 물론 피·가해학생 및 가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교육활동에 전념해야할 교사들이 각종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며 ”학생·학부모·교원을 포함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나서야 하며, 각자의 역할에서 학교폭력예방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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