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 모빌리티산업 거점지역 구축전략 놓고 열띤 토론

황현택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민주당. 서구4)과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20일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도심항공 모빌리티산업 거점지역 구축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한서대학교 김학윤 교수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성창 책임연구원이 기조발제를 하고, 조선대학교 이상기 교수, 박춘배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최규필 수석연구원, 박준열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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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를 맡은 한서대학교 김학윤 교수는 “도심항공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행을 많이 할 수 있는 여건부터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성창 책임연구원은 '국비사업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광주시 드론산업 육성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상기 조선대학교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산업 거점지역 구축전략'이라는 토론에서 '최근 전 세계의 PAV(개인용 비행체. Personal Air Vehicle) 개발은 아우디, 도요타, 아스톤 거대 기업들이 반도체와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통신네트워크 등 이종 사업군으로 나서고 있다"며 "2018년 약 100여개 개발업체가 2020년에는 약 280여개가 참여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1997년 KAI 및 T-50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 무인기 개발사업(970억), 현재 KFX(2021년 초 초도비행 예정)사업에 18조 6000억원이 투입돼고 있다"며 "부산, 대구, 경기도 전남도에서도 활발하게 드론산업에 뛰어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광주의 경우 도심항공 모빌리티 거점 산업 구축을 위해 광주형일자리와 연계한 현대자동차와 협력 체계 가동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 비행기 개발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박준열 자동차산업과장은 “광주시는 그동안 드론 비행연습장, 드론 경진대회, 드론 공원 및 국가상시실기시험장, 조례 제정,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온빛누리 드론센터를 구축하는등 드론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년에는  실증진흥센터(2010년~2025년)구축과 함께 지역주도 그린뉴딜에 맞춰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카고드론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황현택 광주시의원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이다”며 “광주시는 드론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전담팀 신설을 통해 드론 택시와 같은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 개발을 위한 단계적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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