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비대면 진료키로
상황 호전되면 응급실 25일 제한 운영, 대면 진료 26일 전면 실시 예정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인한 코호트 격리에서 조속히 벗어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다.

또한 코로나19 원내 확진자 발생 감소 등 상황이 호전될 경우 응급실 제한 운영 25일, 대면진료는 26일부터 전면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 코호트 격리 중인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인
오는 22일까지 코호트 격리 중인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인

전남대병원은 20일 안영근 신임 병원장의 주재로 진료과실장 회의를 갖고 코호트 격리와 관련 각 실과별 대책을 집중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모든 진료과의 예약환자들에 대해 의료진과의 직접 대면 진료가 아닌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를 23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비대면 진료는 해당 과에서 전화상담 처방 대상자를 선별해 환자와 전화상담하고, 온라인 수납을 거쳐 진료협력센터에서 처방전을 FAX를 통해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보내게 된다.

이로써 환자들이 직접 병원까지 와서 기다리다 처방전을 받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