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지난 9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작가들의 자료를 신망 있는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개별 온라인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협의 심사를 거쳐 작가 8명의 작품을 1차 선별하였다.

이번 1차 선정작가전에는 김영남, 김태형, 나지수, 노은영, 서영기, 이다희, 최기창, 최종운 작가의 대표작품과 포트폴리오가 함께 전시되었고, 지난 11월2일에 심사위원들이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을 확인하고, 작가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제공
ⓒ광주신세계백화점 제공

이번 미술제 심사는 김지원(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서상호((사)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회장), 임근혜(아르코미술관 관장)씨가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고, 그 결과 대상 최종운(45, 설치), 신진작가상 이다희(33, 회화)씨가 선정되었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새롭게 변화된 조건으로 진행된 올해 미술제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작가들이 지원하였고, 특히 1990년대 이후 출생의 젊은 작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기본 취지를 잘 살려 지역 문화와 미술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계속해서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1월13일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수상작가 2명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 대상 수상자 최종운 작가, 신진작가상 수상자 이다희 작가, 심사위원 오픈스패이스배 서상호 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수상작가들은 광주신세계미술제 상을 수상하여 기쁠 뿐만 아니라 출신지역인 광주에서 내년에 개인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 대표로 시상식 자리에 참석한 오픈스페이스배 서상호 대표는 “어느 공모전이나 상의 효력이 제대로 작동되었을 때 그 상의 가치는 배가 될 것이다. 지난 시간 그래왔듯이 광주신세계미술제 역시 그러한 위상이 되길 바라며, 지역 작가들의 창작 여건에 봇물이 되는 통로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심사소감을 전했다.

수상작가 두 명의 초대 개인전은 2021년 9월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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