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18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서 삭온스크린 진행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지난 6월 상영된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를 앵콜 상영한다.

올해 삭온스크린 마지막 상영작인 ‘늙은 부부 이야기’는 지난 2019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로(老)맨틱 코미디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공연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공연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늙은 부부 이야기’는 2003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이 이뤄졌을 만큼 중·장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날라리 할배 동만과 욕쟁이 할매 점순은 첫사랑보다 달콤한 황혼의 끝사랑을 보여준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빠르게 고령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그동안 많은 명배우 커플이 자신들의 인생을 녹여내며 늙은 부부로 호흡을 맞춰왔다. 초연 당시 39년생, 41년생이던 점순과 동만은 51년생, 53년생의 60대 후반 모습으로 재탄생되어 동만 역에 김명곤, 점순 역에 차유경이 출연한다.

입장료 무료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화N티켓 홈페이지 (www.culture.go.kr/ticket)에서 예약하면 예약자가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공연 상영 당일 0시부터 모바일 발권을 할 수 있다.(선착순 100명)

한편,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공연장 출입 시 발열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에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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