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79·80번 확진자, 광양 25번 확진자와 접촉

전남 순천에서 1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지난 11일 확진된 광양2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같은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세 명은 모두 11일 밀접촉자로 분류되어 순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허석 전남 순천시장.
허석 전남 순천시장.

순천 78번 확진자는 용당동에 거주하며, 지난 9일부터 몸살기운 등 증상이 발현되어 동거 가족도 검사 진행 중이다. 주요 동선은 ▲8일 10시부터 11시까지 역전시장을 방문했다.

순천 79번 확진자는 조례동에 거주하며, 지난 7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되어 동거가족도 검사 진행 중이다.

주요 동선은 ▲7일 10시부터 10시 40분까지 미즈병원, ▲8일 9시 5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아이미코병원, ▲10일 8시 35분부터 9시 45분까지 미즈병원을 방문하였다.

순천 80번 확진자는 해룡면에 거주하며, 지난 7일부터 인후통 등 증방이 발현되었으며 주요 동선내 접촉자는 모두 파악되어 동거가족과 접촉자들이 검사받고 있다.

광양 27번 확진자의 순천 내 동선은 11월 3일 12시 40분부터 16시 20분까지 성가롤로병원 외래접수 및 정형외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순천시는 확진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들이 다녀간 동선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CCTV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카드사용내역 및 핸드폰 위치추적 등을 통해 추가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동선을 확인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에서는 지난 7일 은행발 직장내 집단감염으로 직원과 그 가족, 방문객 등이 감염되었고, 지난 9일에는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시는 지난 11일을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지역 내 감염병 확산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인근 도시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난 여름 위기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었고,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 행위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삼가고 보건소와 상담을 통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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