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산자부 장관 “중앙정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은 10일(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총사업비 490억원)’은 지역 내 제조업 총생산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광주의 가전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 트렌드인 공기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최근 OECD 자료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제적 피해액은 OECD 국가 중 1위로 연간 1조에서 4조가량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관련 대책을 4차례나 발표했고 그린뉴딜을 통한 사업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산업계는 사업을 이행할 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양향자 의원은 “공기질 악화로 인한 국민 불안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지역 전략산업 특성 및 지자체의 의지가 강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기 신산업 핵심 거점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의원은 “2004년부터 공기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주시가 공기 산업 육성에 대한 본격적인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정부의 정책기조와 잘 맞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정부가 신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광주시에 대한 특별한 의지와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중앙정부에서도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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